중대사고 시뮬레이션 종합해석코드 개발원전 중대사고 발생시 변수 종합 모의"SMR에 적극 활용해 시장 우위 점할 것"
  • 중대사고 종합해석코드 구성도 ⓒ한수원
    ▲ 중대사고 종합해석코드 구성도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사고 현상을 종합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중대사고 종합해석코드'에 대해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S인증(Good Software)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개 분야를 시험해 그 결과가 우수한 제품에 주어진다. 

    중대사고 종합해석코드는 국내 원자력 중대사고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10여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고유의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원전 중대사고 시 발생 가능한 다양한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모의할 수 있어 가동원전의 안전성 평가나 신형원전의 설계에서 중대사고 예방 및 완화 능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김한곤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중대사고 종합해석코드 개발로 국내 원전의 사고대응 능력을 높여 원전 안전성을 높이고, 현재 개발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에도 적극 활용해 글로벌 SMR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