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사고 시뮬레이션 종합해석코드 개발원전 중대사고 발생시 변수 종합 모의"SMR에 적극 활용해 시장 우위 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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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사고 현상을 종합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중대사고 종합해석코드'에 대해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GS인증(Good Software)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개 분야를 시험해 그 결과가 우수한 제품에 주어진다.중대사고 종합해석코드는 국내 원자력 중대사고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10여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고유의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원전 중대사고 시 발생 가능한 다양한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모의할 수 있어 가동원전의 안전성 평가나 신형원전의 설계에서 중대사고 예방 및 완화 능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김한곤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중대사고 종합해석코드 개발로 국내 원전의 사고대응 능력을 높여 원전 안전성을 높이고, 현재 개발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에도 적극 활용해 글로벌 SMR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