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상장페지 논란에 "결과가 말해줄 것"
  •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뉴데일리 김동준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뉴데일리 김동준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3년 내 모든 게임이 자체적인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것이란 전망을 밝혔다.

    17일 지스타 2022 현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3년 안에 거의 모든 게임이 자기만의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각 게임이 각자 토큰과 NFT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거는 하나다. 게임이 더 재밌어지기 때문이다. 게임이 더 재밌어는 만큼, 유저들이 요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이용자들이 토큰과 NFT의 결합으로 인해 게임성을 해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장 대표는 "쉬운 예로 윷놀이를 하는데 말 하나가 들어올 때 100원을 받는다고 하면 더 재밌어진다"며 "이 방식이 게임성을 해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메이드가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20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도 내놨다. 장 대표는 "저희가 만든 20개의 게임이 각자 나름의 성과가 있다"며 "해당 게임들이 지닌 포텐셜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게임들이 지속가능하지 않거나 실패한 것은 게임이 재미없어서지 NFT나 코인을 접목했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슈가 된 위믹스의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폐지 논란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면 위메이드가 무엇을 잘못했고 어떻게 개선해나갈지 명확해질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저는 사실을 말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다. 회사가 발표하는 팩트를 믿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저희는 저희가 아는 최선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일들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슈 같은 경우도 여러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다. 10여 차례의 질의응답과 응대는 물론, 대면 미팅도 진행했다"며 "전수조사 이야기도 나오는데 전수조사를 하고 나면 위메이드만큼 하는 회사가 없다고 자신한다. 산업초기 논란을 겪으면서 내부 시스템과 프로세스는 훨씬 단단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