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0여 실험동물 사육 가능 의생명연구동 지하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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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은 의생명과학 연구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을 확장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경희의료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은 1975년에 설립돼 경희의료원과 경희의과학연구원의 의생명과학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중앙실험실과 실험동물실로 구성됐으며 현재 의·치·한 분야의 19개 연구팀이 입주해 기초, 임상, 중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지속적인 연구 수요 확대와 미래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의생명연구동 지하 1,2층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중앙실험실은 180평 규모로 공초점 레이저 주사현미경(Confocal), 유세포분석기(FACS),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RT-PCR), 단백질 정량장비(Chemi-doc) 등의 연구 장비를 갖췄다.특히 실험동물실은 최대 2000여 마리의 실험동물 사육이 가능하며 외부환경으로 부터 오염을 방지하고 청정 내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자동제어 공기정화 시스템을 구비했다.개별 환기 사육장치(IVC system), 자동항온항습제어장치 등을 구축해 실험동물의 관리와 연구의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실험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김성완 경희의료원장은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은 경희의료원 의과학 연구와 그와 관련된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토대”라며 “연구실험실 확장 개소를 통해 경희의료원의 설립정신인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한 더 큰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