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정원 우수평가산수정원 등 조성…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 론칭
  • ▲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소나무 배경의 석가산. ⓒ롯데건설
    ▲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소나무 배경의 석가산.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제27회 대구광역시 조경상'에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단지 조경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1995년을 시작으로 27회째를 맞은 이 상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 조성과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의 질 향상, 민간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시상은 작년 1월 1일부터 올해 10월까지 조성된 대구시 소재 민간조경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오는 12월 중에 시상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주변의 남산 100년 향수길, 대구시 유형문화재인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과 어울리는 적벽돌을 도입해 주변과 조화되면서 옛 정취를 풍긴다. 

    특히 목련길(봄), 팽나무숲길(여름), 은목서 미로원(가을), 동백숲(겨울)이라는 특별한 주제의 사계절 정원으로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주 주변에는 대형 소나무 군락과 함께 화려한 초화가 심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지 중앙 팽나무숲길은 키 큰 팽나무가 넉넉한 그늘을 주고, 아래 부드러운 곡선의 산책로를 따라 주민들에게 사색의 공간을 제공했다.

    이밖에 석가산 산수정원과 폭포, 키즈워터파크 등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 시설과 다양한 플랜터(식물 재배용기), 앉음벽 시설 등 독특한 형태의 휴게공간을 곳곳에 배치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단지는 입주자분들께서 매일 단지를 오가며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경을 조성했다"며 "새로 조성하는 단지들이 조경으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조경 분야 차별화를 위해 조경 브랜드인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론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