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못했던 연탄배달, 2년만 재개서울, 대전, 전주의 사업장 인근 지역에 각 4000장 연탄 전달
  • ▲ 휴비스 본사 임직원들이 지난 22일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 연탄 배달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휴비스 제공
    ▲ 휴비스 본사 임직원들이 지난 22일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 연탄 배달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휴비스 제공
    23일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전날 신유동 대표와 김건호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40여명의 본사 임직원들이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진행하지 못했던 연탄 배달을 다시 시작해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의 저소득층 가구에 집집마다 연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전주 지역에 각 4000장씩 총 12000장의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 휴비스는 2012년 이후 11년째 연탄 기부 활동을 진행 중이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의 연탄 사용 가구는 약 8만여 가구에 달한다. 더군다나 2008년 장당 400원이던 연탄 값은 현재 800원까지 올라 저소득층 가구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휴비스 신유동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모두가 힘들지만 취약계층 이웃들에게는 더욱 힘든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며 "온정의 손길이 많이 모여 우리 이웃들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휴비스는 연탄배달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매년 '희망키움 물품지원', '희망키움 도시락'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