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무회의서 업무개시명령 심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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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의 총파업과 관련해 28일 오후 정부와 첫 교섭이 이뤄졌으나 결렬됐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총파업 닷새만에 첫교섭에 들어갔으나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대신 양측은 30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향적으로 참여했으나 국토부가 답변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식으로 임했다"고 책임을 국토부로돌렸다.

    그러면서 "오늘 참석한 국토차관은 화물연대의 입장을 대통령실에 보고 하겠으나 국토부의 권한이나 재량은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2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해 사실상 업무개시명령 초읽기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