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평일 운행률 72%까지 줄어…"출근 시간대엔 정상운행"
  • ▲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간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지하철 1호선 수원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열차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간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지하철 1호선 수원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열차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으로 서울지하철 공동 운행구간인 1호선과 3호선(일산선), 4호선(안산과천선)의 열차를 감축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호선(인천∼구로∼양주, 병점∼광운대)은 평일은 평소의 93.4%, 휴일엔 95.3% 수준으로 운행한다. 3호선(대화∼지축)은 평일 72.0%, 휴일 65.3% 수준으로 운행률이 떨어진다. 4호선(오이도∼남태령)도 평일 86.8%, 휴일 82.8%만 운행한다.

    코레일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엔 평소처럼 운행하지만, 나머지 시간대에는 운행을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전국철도노조 태업까지 겹쳐 열차 지연이 예상되는 만큼 바쁜 고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