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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투자자, 업비트 '갑질'에 뿔났다… '집단행동' 불사

효력정지가처분소 보조참가신청서 제출기자회견 열고 '닥사 규탄' 등 공동 대응"새로운 자본권력의 독단적 비합리적 전횡… 납득 불가능한 사건""위믹스만 콕 찝어 1달 만에 상장폐지 결정… '공정-형평' 맞지 않아"

입력 2022-12-02 15:25 | 수정 2022-12-02 17:46

▲ ⓒ연합뉴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의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위믹스 투자자들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거래소 측의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에 반발해 효력정지가처분소 보조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서울 강남구 업비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닥사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는 등 공동 대응을 진행 중이다.

위믹스피해자협의체(이하 협의체) 측은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재산적 손실과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수많은 위메이드·위믹스 투자자들이 주변의 손가락질이 뒤따를 수 있따는 것을 알면서도 집단행동에 나섰다"며 "이를 결심한 것은 이번 사태가 위믹스 프로젝트의 실패가 아닌 닥사라는 거대하고 새로운 자본권력의 독단적이고 비합리적인 전횡으로 발생한 납득 불가능한 사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닥사는 위믹스의 유통량 위반 등을 이유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며, 위메이드는 닥사의 결정에 반발해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하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이다.

협의체는 닥사의 권한 남용을 지적하고 나섰다. 협의체 측은 "4개 거래소만의 거수투표로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은 닥사에게 주어진 자율규제 권한을 남용한 것"이라며 "유통량 공시, 재무제표 공시, 사업활동 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는 코인들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서 위믹스만을 콕 찝어 1달 만에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것은 공정하지도 형평에 맞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닥사 측이 이번 결정에 절차적, 실체적 흠결이 있었음을 법원의 가처분 결정 전에 인정하고 상장폐지 결정을 조속히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며 "뿐만 아니라 닥사의 조직구조와 가이드라인을 체계적으로 설정 및 공개해 가상자산시장의 안정화와 투명성 강화를 도모하고 시장을 제도권 금융시장으로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준 기자 kimdj@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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