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18.14 종료…환율 2.9원 오른 1321.7원미국 증시 인플레 및 경기 침체 우려 하락 여파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0.43%) 내린 2382.81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7.29포인트 내린 2385.87로 출발해 장중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0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1억원, 17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2390만주, 거래대금은 5조9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1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4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8%), 운수창고(2.12%) 전기가스업(0.4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1.50%) 건설업(-1.3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종목 중 포스코케미칼(1.46%), 셀트리온(1.45%), POSCO홀딩스(1.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전자(-7.10%), SK이노베이션(-3.52%), SK하이닉스(-2.59%)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인플레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했던 여파로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라며 "다만 장중 중국 증시 상승과 달러 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0.18%) 하락한 718.14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6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7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6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6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2.06%), 천보(1.45%), 엘앤에프(1.38%)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리노공업(-3.41%), 펄어비스(-2.50%), 알테오젠(-2.16%)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321.7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