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8만5000원 인상·격려금 200만원 지급 등투표 참여 4501명 중 과반 찬성…반대는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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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8일 대우조선지회가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찬성표가 과반을 넘겨 가결됐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4809명 중 4501명이 참여해 2651명(58.9%)이 찬성했고, 반대는 1806표(40.1%)로 집계됐다.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 6일 기본급 8만5000원 인상(정기승급분 포함), 격려금 200만원 지급, 하기 휴가비 30만원 인상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도 이날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노사는 앞서 지난 5일 열린 36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지역·복지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 지급, 주유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