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방문 피해상황 점검 화물연대 파업후 출하량 60%↓…회복중
  • ▲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계기로 출하 상황이 개선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중소기업 티지테크를 방문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복구 상황과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한 출하차질 문제 등을 점검했다. 

    포항제철소는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번주초까지 하루평균 도로운송 출하량이 평시 대비 40%를 밑돌았다가 현재 절반이상으로 회복 중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18개 제품생산 공장이 모두 중단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으나 지금은 18개 공장중 10개가 복구됐으며 연내 5개 공장이 추가 가동될 예정이다. 

    장 차관은 "포항제철소 복구가 아직 진행중인 가운데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또다시 생산차질이 우려됐지만 예정대로 복구가 진행중"이라며 "철강은 우리 산업의 핵심 소재인 만큼 대내외 여건 변동에도 철강재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업계는 복구만이 아니라 화물연대 불법행위로 피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필요한 부분은 정부에 지원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원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기업 위기 극복지원, 철강산업단지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 단기 R&D 및 사업화 지원, 철강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등과 관련한 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