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산 확대…직접투자 역량 다변화
  •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사모채권 운용사 골럽캐피탈(Golub Capital)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운용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KIC는 전일 오후 북미 최대 사모채권 운용사 중 하나인 골럽캐피탈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KIC는 대체자산 위탁운용사로 쌓아온 경영진과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운용사 지분 직접투자를 통해 회사 성장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고 향후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양사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진승호 사장은 "이번 지분인수를 통한 해외 운용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협업·동반 성장을 통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 사장은 이어 "KIC는 앞으로 간접투자는 물론 직접투자 역량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투자 기관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