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면세업 타격 받아면세점서 27년 근무한 내부 전문가 발탁사업환경 변화와 위기에 대응한 실적 반등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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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강수를 단행했다.15일 롯데그룹에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안정보다는 변화와 전략적 배치에 방점을 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롯데면세점 역시 대표이사가 교체됐다.롯데면세점은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이전까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했다. 지난 14일에는 대리급 이상 직원 중 근속연수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도 했다.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주남 전무가 내정됐다. 엔데믹으로 인한 변화에 맞춰 전략 수정과 동시에 조직 체길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김 신임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에서 27년간 근무하며 상품전략, 소공점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거친 전문가다. 김 신임 대표이사에게는 사업환경 변화와 위기에 맞춰 실적 반등이라는 숙제가 주어졌다.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경쟁력 창출을 중점에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