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조지아 방문…방산협력 의견 교환지퇴탐지기 사업 등 협의…박람회 유치지원 당부
  • ▲ 한화그룹 본사 전경. ⓒ한화
    ▲ 한화그룹 본사 전경. ⓒ한화
    한화그룹이 민·관·정 협력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3~1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아제르바이잔, 조지아를 방문해 사업협력 및  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사절단에는 이강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부문 대표이사, 한화 건설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과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이헌승(부산진구을), 이주환(부산연제구) 의원, 방위사업청 및 방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아제르바이잔·조지아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통령특사단 방문 시 논의됐던 사항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진행됐다. 

    사절단은 14~1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를 방문해 자키르 하사노프 국방부 장관, 일가르 이스바토프 도시계획건축위원회 부위원장, 살바 파푸아슈빌리 국회의장 등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도시 재건을 위한 스마트시티 건설과 자주국방을 위한 방산 협력의 의견을 교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이 분쟁지역임을 감안해 지뢰탐지기 사업 등에 대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수도 인근 군부대를 방문해 구체적인 현지 상황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16일에는 조지아 트빌리시로 이동해 레반 다비타슈빌리 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내 와인시장 진출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가적 지원을 당부했다.

    한화 관계자는 "향후에도 민·관·정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