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중간요금제 세분화, 가계통신비 경감 노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이동통신 요금제 다양화로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새해 중간요금제를 다양화하고 알뜰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장관은 “중간요금제 초기 시행단계로, (정책 효과를)파악하는 단계인데 이를 근거로 다양한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도록 앞으로 통신사와 협의할 것”이라며 “어떤 형식으로든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부에서 노력한다는 차원에서 이해하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경쟁 활성화를 바탕으로 가계통신비를 인하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서비스가 경쟁력을 갖고 시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정적 사업을 하는 제도여건 마련을 추진 중”이라며 “도매대가 일몰제 연장과 더불어 일몰제 없이 영업하는 방법도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통신업계는 월 6만원에 30GB 수준을 제공하는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영업비밀이라며 자세한 가입자 수를 밝히지 않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