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체감만족률 격차 유지KB 리브엠 만족률 78% 1위… '저렴한 요금제'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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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폰이 3년 연속 이용자 만족도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2022년 하반기 실시한 이통사별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알뜰폰 이용자 만족률은 평균 6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통3사 이용자의 만족도는 54%를 기록했다.

    알뜰폰 소비자 만족도는 지난 2020년 조사 이후 3년 연속 이통3사보다 높게 나오는 추세다. 알뜰폰 평균 만족도는 2020년 하반기 60%를 기록하며 이통3사 평균(56%) 만족도를 처음으로 넘어선 이후 매년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알뜰폰 가운데서는 KB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리브모바일의 체감 만족률이 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프리티(69%), U+유모바일(62%), 헬로모바일(60%), SK세븐모바일(60%) 순이었다. 이통3사 회사별 만족도는 SK텔레콤이 61%, LG유플러스 51%, KT 47% 순이다.

    알뜰폰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저렴한 요금제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알뜰폰 요금 항목에서 만족률은 65%로 이통3사 이용자(36%) 만족도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조사는 14세 이상 휴대폰 이용자 3만 55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휴대폰 사용행태, 통신사별 체감 만족률, 추천 의향률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