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90선 약세…환율 4.4원 내린 126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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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배당락일 여파에 2%대 급락하면서 2880선까지 내려왔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34포인트(2.24%) 내린 2280.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300선을 하회한 건 지난 10월31일 이후 두달여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296.45포인트로 전 거래일(2332.79)보다 36.34포인트(1.56%)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1억원, 828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조7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9687만주, 거래대금은 7조4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증권, 비금속광물, 통신업이 4% 이상 내렸고 금융업도 3% 이상 밀렸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운수창고, 제조업, 건설업 등이 2% 이상 빠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4%)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이 간밤 테슬라의 급락 영향으로 4% 이상 하락했다.
배당락일 영향으로 고배당주인 금융·증권 종목 주가는 급락했다. 우리금융지주(9.23%), BNK금융지주(8.29%), 삼성증권(8.01%), 대신증권(9.56%) 등 일제히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4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4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82포인트(1.68%) 내린 692.3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5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원 내린 126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