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취임…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 강화"

신한카드는 3일 오전 서울 을지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취임식에서 경영 키워드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지속 가능 경영,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를 제시했다.

그는 "국내 1위 카드 사업과 금융 포트폴리오를 모두 아우르는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 기반 위에 고객 중심의 디지털을 접목해 금융과 비금융,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 경험을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올해부터 소비자보호본부와 DX본부를 신설하고 내부통제파트를 별도로 분리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사기 거래 부정 사용 등을 방지하는 FD팀을 소비자보호본부로 옮겨 기존 사기 적발 및 방지 중심에서 사후 소비자 보호까지 보강하게 했다.

문 사장은 "신한카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은 문화의 힘으로 직원의 자부심이 살아있는 '미래 신한 문화'를 만들어 가자"면서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올해를 더 큰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