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내수 21.8%, 수출 61.0% 증가렉스턴 스포츠&칸, 토레스 등 실적 견인
  • ▲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의 모습.  ⓒ쌍용차
    ▲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의 모습.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 6만8666대, 수출 4만5294대 등 총 11만396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내수는 21.8%, 수출은 61.0%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도 34.9% 늘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 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신차인 토레스를 출시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당초 계획대비 30% 이상 상승한 누적 판매 2만2484대로 2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내수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 토레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는 등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한 부품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신차인 U100 그리고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