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SK전시관 방문에 제품 직접 체험SK㈜ 투자 美 푸드테크 기업 아이스크림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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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SK 전시관을 방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에 마련된 SK전시관을 방문하고 수소전지 및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전시 제품을 자세히 살폈다. 

    최 회장은 SK바이오팜이 전시한 착용형(웨어러블) 의료기기 중 '제로 글래스'를 직접 착용한 후 "실제로 얼마나 팔렸나"고 묻기도 했다.

    최 회장은 투어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탄소감축을 기술적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을까 상당히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 주제이지만 그걸 잘 풀어서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여러 가지 전시를 잘 해 준 것에 대해 상당히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서 그래도 기후변화에 저희가 적극 대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CES 참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듣던대로 규모가 상당히 크다"며 "여러 회사들의 많은 새로운 기술과 콘셉트를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경기 전망과 관련 "전망이나 예측보다는 대응을 하고 있어 시나리오에 따라 여러 가지 준비 태세를 잘 갖출 것"이라며 "이런 경기 변동과 상관없이 앞으로도 우리가 예정된 미래라고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철저히 준비를 계속적으로 꾸준히 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부스 투어 이어 SK㈜가 센트럴홀 밖에 마련한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으로 향했다. SK㈜는 행사 기간 동안 ‘탄소 배출 0(넷제로)’를 주제로 자사가 투자한 미국 푸드테크 기업 퍼펙트데이의 아이스크림과 한국식 ‘빙수’, 그리고 미국 네이처스 파인드의 크림치즈를 선보이고 잇다.

    최 회장은 직접 맛을 본 이후 "맛있다. 기존 제품이랑 전혀 다른 것을 모르겠다"며 "우리나라에는 수입 안 하나"라고 관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