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앞둔 원생들 원룸형 공간서 자립생활 준비 지원'열여덟 혼자서기' 사업… 직업체험·맞춤형 교육도 지원
-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 경북 경주시의 아동양육시설 경주성애원에서 자립체험관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자립체험관은 양육시설로부터의 독립을 앞둔 원생들이 2~5일 동안 혼자 머무르며 직접 장을 보고, 집안일을 하는 등 자립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제 자립생활 환경과 유사하게 조성한 원룸형 공간이다. 한수원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열여덟 혼자서기'의 하나로 이번 자립체험관 조성을 지원했다.한수원은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을 통해 시설에 보호 중인 학생들도 선제적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자립지원금과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진로탐색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인턴십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초학습지원, 직업체험 교육 등의 맞춤형 교육도 지원한다.
한수원은 자립준비청년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희망분야 맞춤형 인턴십을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 이어 올 겨울에도 열리는 인턴십은 대상연령을 확대했다. 예비 고3부터 대학생까지 총 17명의 자립준비청년이 농업기술센터, 호텔, 미술관 등에서 겨울방학 동안 직업체험을 하며 자립을 준비할 예정이다.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과 아동이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