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석유화학협회 신년인사회 개최"석화 업황, 올 상반기까지 어려워""친환경 분야서 내실 다져야"
  • ▲ 신한철 한국석유화학협회장 겸 LG화학 부회장. ⓒLG화학 제공
    ▲ 신한철 한국석유화학협회장 겸 LG화학 부회장. ⓒLG화학 제공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원사들이 기업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LG화학 부회장)은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 석유화학기업과 세계 업계 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신학철 협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사장 등 석유화학업계 관계자 120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기 2년의 한국석유화학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와 관련, 그는 "협회 측의 요청이 있었고, 이를 수락했다"고 답변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석유화학 시황에 대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과 함께 초유의 고유가 현상이 지속됐다”며 “공급과잉, 세계적 수요 둔화가 겹쳐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금년에도 산업여건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 업계가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당면 과제인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고 친환경 분야에서 내실을 착실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생산현장의 산업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여 우리 근로자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