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보복성 비자발급 중단에 긴급 대책회의무협 '애로사항센터'·코트라 '무역지원 데스크' 운영
  • ▲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비자발급 제한으로 중국방문에 애로를 겪는 기업인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무역협회에서 중국의 단기비자 및 경유비자 발급 중단과 관련해 수출 지원기관, 주요 업종협회가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무역협회는 기업인들의 중국방문 제한 등에 따른 애로사항 접수센터를 설치해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상담회 서비스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운영해 중국 현지무역관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출장과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서비스에 나선다. 중국 출장 애로기업을 위해 수출거래선과의 대리면담, 전시회 대리참관, 현지에서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긴급지사화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중국 수출 주요 업종 협·단체에서는 관련 기업과의 소통을 긴밀히 해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 등의 지원기능을 적극 안내하고 정부와 수출지원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국은 우리나라의 중요 무역대상국인 만큼, 업계와 긴밀한 소통관계를 유지하고, 중국의 단기비자 제한 조치 관련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공유하겠다"며 "유관부처, 수출지원기관, 수출업종별 협·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우리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