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이상 경기사이클 분석"환노출 해외주식·국내 채권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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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6일 연금사업자와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도 장기자본시장가정(Long-Term CMA∙LTCMA)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CMA는 최적의 자산배분을 도출할 때 사용되는 도구다. LTCMA는 등락을 거듭한 40년 이상의 경기사이클을 분석해 나온 결과물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수익 추구뿐만 아니라 위험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하는 위험조정수익률을 최우선시하는 운용 ▲최적화기법을 활용한 분산투자 ▲장기 저비용 투자 등을 추구한다.  

    박희운 솔루션본부장은 "10~15년 이상의 장기투자 관점에서 경기 상승기와 하락기를 균형있게 고려한 분석 기간을 설정했다"라며 "미래 예측 보다 잠재적인 투자 수익률과 위험의 특징들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LTCMA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분석에 따르면, 원화 투자자의 위험조정수익률 측면에서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환노출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해외채권보다는 국내채권을 추천했다.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환노출한 해외주식+국내채권' 조합이 꼽힌다. 포트폴리오 전체 변동성이 다른 조합 대비 감소해 해외주식의 비중을 높게 가져갈 수 있어서다. 

    대표 상품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다. 이 펀드는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한 환노출형으로, 장기 투자 시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박 본부장은 "LTCMA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외에도 회사에서 구성하는 모든 장기투자 포트폴리오의 근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라며 "LTCMA 리포트를 작성한 솔루션전략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LTCMA 리포트 설명 콘텐츠는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