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중요 범죄 대비 국관급 상황관리관 지정합동 교통관리 위한 경찰 헬기도 16대 동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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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올 설 명절을 앞두고 상황관리관을 경무관급으로 격상 운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올 설 연휴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중요 범죄‧재해‧재난 등 전국적 치안상황에 대비해 경찰청 국‧관(경무관급)을 상황관리관으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평년엔 총경급을 상황관리관으로 지정한다.경찰은 "이번 연휴 기간은 중국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재해‧재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안정적인 치안상황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특히 최근 3년 간 설 연휴기간 중요범죄신고 비율도 평상 시 대비 9.3% 증가한 점도 고려됐다.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설 전후 평상 시 112신고 건수는 일평균 4만3109건으로 이중 살인‧강도‧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데이트폭력 등 중요범죄는 1413건이었다.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112신고 건수는 일평균 4만388건으로 평상시에 비해 낮은 건수를 기록했으나, 중요범죄의 경우 1534건으로 평상 시 보다 높았다.경찰은 "본청과 시도청, 경찰서 간 상황보고 및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연휴 기간 주요 상황보고 및 초동조치는 경찰청 치안상황실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경찰은 설 연휴 기간 경찰헬기 19대 중 16대를 운용해 귀성‧귀경길 합동 교통관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