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4배 이상 증가…기념 이벤트 진행
  • ▲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BanKIS) 계좌 채권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거래서비스다.

    뱅키스 계좌 채권 잔고는 2021년 말까지 2569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말 1조474억원으로 늘었다.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채권 매매 규모가 1년 새 4배 이상 증가했다.

    채권 거래를 처음 시작한 고객 수도 빠르게 늘었다. 뱅키스 채권 거래 고객 2만8000여명 중 60%에 해당하는 1만7000여명이 지난 1년 내 처음 거래를 시작한 신규 고객이다.

    회사는 3월 31일까지 채권 잔고 1조원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장외채권을 거래한 적 없는 뱅키스 고객이 장외채권을 100만원 이상 매수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매수 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장외채권 거래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한국투자'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하면 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0원부터다. 국공채, 우량채, 조건부자본증권, 전단채 등 다양한 상품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고금리 시대를 맞아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확대되면서 채권 투자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라며 "온라인 채권매매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