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약세…환율 3.4원 오른 1238.7원
  • 코스피가 기관 순매도세에 10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47포인트(0.85%) 내린 2379.39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6포인트(0.04%) 오른 2400.92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거래 성향은 기관이 311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66억원, 1787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2941만주, 거래대금은 6조2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전기제품은 3%대, 식품·IT서비스·게임엔터테인먼트·제약은 2%대 내렸다.

    SK하이닉스(0.23%)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0.16%), LG에너지솔루션(4.68%), 삼성바이오로직스(1.73%), LG화학(2.98%), 삼성DI(1.28%), 현대차(0.30%), 네이버(3.49%), 카카오(4.19%)는 내렸다.

    설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노랑풍선(5.28%), 모두투어(2.50%), 티웨이항공(2.52%), 제주항공(3.99%), 진에어(2.62%) 등 여행·항공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5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1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18포인트(1.00%) 하락한 709.71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7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오른 1238.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