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8시10분부터 민노총‧한노총 8곳 강제수사군소노조 6곳, 노조 관계자 주거지 20곳도 포함
  • ▲ 19일 오전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연합뉴스
    ▲ 19일 오전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연합뉴스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양대노총 건설노조 등 22곳에 대한 전방위적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10분부터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 5곳과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사무실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한국연합, 민주연합, 건설연대 등 군소노조 6곳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경찰은 노조 관계자 주거지 20곳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노조 관계자 주거지 8곳이 압수수색 대상이었는데 12곳을 추가로 압수수색 중"이라며 "양대 노조를 포함 전국 건설현장에서 자행되는 노조의 각종 불법행위를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