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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두려워요"...경찰, 설 연휴 가정폭력범죄 집중 대응

경찰, 24일까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가정폭력‧스토킹 등 약자 대상 범죄 대응설 명절 중요범죄 112신고 9.3% 증가

입력 2023-01-21 08:00 | 수정 2023-01-21 08:00

▲ ⓒ뉴데일리DB. 황유정 디자이너

명절마다 급증하는 가정폭력에 경찰이 특별 대응에 나선다. 

경찰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4일까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기간으로 선포하고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와 전화 금융사기 등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해 신속‧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명절 기간에 가정폭력 등 중요범죄 신고가 증가하는 등 치안 수요가 평시보다 증가하는데 따른 조치다.  

실제 경찰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설 연휴 기간 살인‧강도‧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데이트폭력 등 중요범죄신고 비율은 평상 시 대비 9.3% 증가했다. 

최근 3년 간 설 전후 평상 시 112신고 건수는 일 평균 4만3천109건으로 이 중 중요범죄는 1천413건이었다. 최근 3년 간 설 연휴기간 112신고 건수는 일평균 4만388건으로 평상시에 비해 낮은 건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정폭력 등 중요범죄의 경우 1천534건으로 평상 시 보다 많았다. 

특히 경찰은 과거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했던 가정에 대한 재발 위험성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경찰은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범죄는 가해자의 과거 전력 등 위험성을 고려해 신속하게 신병을 확보할 것"이라며 "긴급응급조치・잠정조치 등을 통해 가해자 접근차단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가정폭력 상담사는 "존속폭행은 반의사불벌죄인 만큼 신고자가 신고하더라도 취하하거나 사법처리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다"며 "이럴수록 경찰이 현장종결을 지양하고 재발 범죄 등을 특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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