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전망5G·AI·자율주행 등 수요 폭증낸드 성장률 9.4%… D램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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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삼성전자
    최근 '반도체 한파'로 감산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향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1∼2026년 전체 반도체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5.8%로 집계됐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이 6.9%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는 PC,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급격한 수요 둔화로 메모리 산업이 위기에 내몰렸지만, 향후 5G,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터(HPC), 자율주행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군은 낸드플래시로 조사됐다.

    옴디아는 낸드의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9.4%로, 모든 반도체 제품군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D램의 경우 2021년 941억500만 러에서 2026년 1217억8100만달러로, 5.3%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