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RA 등 통해 수익 부진 상쇄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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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진행된 2022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전기차 수요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망치가 다소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기차의 경우 글로벌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의 전동화 계획과 IRA 정책 등을 고려해볼 때 수요 감소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OEM들의 전기차 출시 및 프로모션 확대로 점차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 "기대치 대비 유럽에서 수요가 부진하더라도 미국 시장의 수요 성장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 당사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또 당사의 대응 방안으로서는 고객사별로 확정된 수주 기반으로 캐파를 증설하고 있고 물량 차질 리스크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에 비해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수주 계약의 최소한 물량 보장 조건이 명시돼 있으므로 실적 다운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운영 측면에서는 거래소의 수요와 재고 사항을 면밀히 확인해서 보수적 관점에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 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투자와 양산 일정을 조정하고 있고 오퍼레이션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