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간격으로 3회 접종 시행접종추진단, 영유아 대상 접종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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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개월부터 만 4세 이하 영유아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오는 30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화이자 백신을 활용한다.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영유아 대상 예방접종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지난 12일 도입된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으로 접종하며, 8주 간격으로 3회 접종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접종을 할 수 있는 영유아는 만 6개월 이상, 4세 이하다. 2023년 1월 기준으로는 2018년 출생이면서 생일이 지나지 않고 2022년 7월 이후 출생아가 해당한다.접종 권고 대상은 면역 저하자,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자, 중증뇌성마비, 다운 증후군 등의 고위험군이다.온라인 또는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은 1월 30일부터 진행한다. 당일접종은 2월13일, 예약을 통한 접종은 2월 20일부터 가능하다.영유아의 경우 접종의 안전성과 이상반응 모니터링, 예진표 작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 의약품 규제 기관에서 승인을 한 백신이며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이미 접종을 하고 있다.미국에서 실시한 4526명 대상 임상시험 결과 백신 접종군과 위약군의 안전성 정보가 유사했으며 백신 접종 후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이상사례로 주사부위 통증, 피로, 발열 등이 있었고 대부분은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다.효과성 측면을 보면 기초접종을 완료한 영유아와 16~25세를 비교한 결과 중화항체값과 혈청 반응률 등이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추진단은 “영유아의 백신접종에 대한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돼 면역저하나 기저질환 보유 등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영유아는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