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6만대·미국 2만대 판매, 국내 초도물량 완판동급 대비 가격경쟁력·상품성 호평첨단 안전·편의사양 기본 탑재
  • ⓒ폭스바겐
    ▲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전기 SUV ID.4가 지난해 글로벌에서 약 17만대를 판매했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 10개 전기차 판매 주요국에서 총 6만7049대가 판매되며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판매 1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22.5% 증가한 2만511대가 판매됐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9월 출시 직후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 출시 2주 만에 수입 전기차 1위 모델로 등극한 바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ID.4의 양산이 시작돼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생산하는 유럽과 수출국가들의 물량 공급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ID.4의 인기 요인으로는 동급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상품성이 꼽힌다.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에서 비롯된 차체 강성과 주행 질감의 완성도, 넉넉한 실내 공간과 기본 탑재된 풍부한 안전 편의사양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븐석이다.

    한편, 국내 출시된 ID.4는 1회 충전 시 405km를 달릴 수 있으며 급속 충전 시 약 36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를 비롯해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 ▲파노라마 글래스 선루프 ▲독립 공조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등 안전·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