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LS전선아시아와 시너지 기대
  • ▲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KT서브마린
    ▲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KT서브마린
    해저 시공 전문 업체 KT서브마린(KTS)은 LS전선 자회사 GL마린으로부터 국내 유일 해저케이블 포설선인 GL2030을 약 390억원에 매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KTS는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강화해 급성장하는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진입을 준비한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LS전선의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 등 국내 사업에 GL2030을 투입한다.

    또 LS전선, LS전선아시아 등과 협력해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 도서 지역 해저 연계 사업 등에 GL2030을 활용할 계획이다.

    LS전선은 현재 KTS 지분 16.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오는 4월부터 7월 사이에 콜옵션을 행사하면 최대주주가 된다. 

    LS전선은 지난해 영국과 미국, 대만 등에서 1조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따내는 등 해저 사업이 확대일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