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저평가, 주주가치 제고"
  •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0만9406주로, 1월 31일 종가 기준(16만1600원) 약 500억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43만7000주, 1월 31일 종가 기준(5만7200원) 250억원 규모다.

    두 회사는 오는 2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장내 매수로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양사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판매 확대 등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에도 각각 총 155만5883주(2535억원), 130만3854주(8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