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00만원-3000만원대 ‘가성비 중고차’ 수요 늘어나“올해에도 비슷한 경향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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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카닷컴은 3000만원 미만 ‘가성비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017년~2019년식 매물 기준으로 지난해 가격대별 소비자 구매문의와 조회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00만원 미만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3000만원 미만 매물의 조회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0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 차량의 1월 전체 조회수 비중은 19.17%였으나, 12월에는 25.52%로 늘어났다. 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차량의 1월 조회수 비중은 21.82%에서 12월 25.38%까지 상승했다.

    3000만원 이하 차량에 대한 구매 수요도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문의 비중을 분석한 결과, 10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 차량은 1월 24.12%에서 12월 30.63%까지 구매문의 비중이 늘어났다. 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차량 또한 1월 22.22%에서 12월 23.11%로 구매문의 비중이 확대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가성비 중고차 모델 중 더 뉴 아반떼 AD, 올 뉴 K3, 스포티지 4세대, 티볼리 아머 등 1000만원에서 3000만원 사이 가격대의 모델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성비 중고차 구매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