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KISA, '정보유출·인터넷 장애' LGU+ 현장 방문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및 인터넷 접속 장애로 인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점검단이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을 방문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특별조사점검단은 최근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을 방문해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며 현재 이를 분석 중이다. 마곡 사옥에는 LG유플러스 관제실 등이 위치해 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가 잇따르자 지난 5일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지휘하고 KISA 및 국내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조사점검단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앞서 LG유플러스에서는 사이버 공격으로 총 29만 명가량의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지난달 29일 새벽에는 3차례에 걸쳐 63분 동안, 이달 4일 오후에는 일부 지역에서 59분 동안 유선망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오는 9일 전체 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에 대해 긴급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현재 황현식 대표를 중심으로 '전사 위기관리 태스크포스'를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