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오전 10시부터 강남 코엑스서 온-오프라인 진행배터리 소재-안전성, 사용 후 배터리 화재 분석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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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제공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내달 17일 강남 코엑스에서 '전기차 배터리 혁신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차세대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전기차의 성능을 결정하는 고성능 배터리는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기술로 우위를 가졌었다. 그러나 현재 리튬이온전지가 원자재의 수급 부족과 더불어 기술적 한계점에 다다른 만큼 후발 주자들과의 다각적인 차별성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혁신 기술이 시급한 상태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한 전기차 시장 규모가 2022년 974만대에서 2025년 2172만대로 약 2.2배 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사용되는 배터리팩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94조원에서 2025년 200조원으로 약 2.1배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배터리팩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주요 부품의 시장 규모도 2022년 25조원에서 2025년 53조원으로 약 2.1배 성장,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3조원에서 2030년 12조원, 2040년 87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배터리 2023'과 같이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어드밴스 배터리(Advanced Batteries) ▲리튬이온배터리 안전성 이슈와 전고체전지 소재 기술 ▲전기차 배터리 수명 개선을 위한 BMS 기술과 적용 방안 ▲배터리 성능(상태, 잔존가치) 진단 기술 ▲사용 후 배터리-ESS 화재요인 분석 및 시험인증 ▲사용 후 배터리 처리 비용 절감을 위한 재활용 최신공정 ▲사용 후 배터리 처리비용 및 탄소발생 저감을 위한 셀-전극 재제조 기술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및 재사용을 위한 서비스 다각화와 규제 샌드박스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인한 배터리 산업의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제 정세에 따른 원자재 공급망 불안과 가격 상승 등의 이슈가 있어 혼란스러운 시기에 있으나 시장의 확대는 지속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분뿐만 아니라, 관심을 두고 계신 모든 분께 전기차 배터리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사업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퍼런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