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7곳, 현대차 9곳, CJ 8곳, 삼성 4곳 등현지 직원 친·인척 피해지역 거주시 구호용품 지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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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그룹
    튀르키예 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이 현지에 세운 법인은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8일 ‘국내 대기업 집단 중 튀르키예진출 해외법인 현황’을 통해 튀르키예 해외법인이 총 70곳이라고 전했다. 

    한화가 27곳으로 가장 많고, 현대차가 9곳, CJ 8곳, 삼성 4곳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판매 업체 현대차 튀르키예법인을 비롯한 9곳을 현지에 뒀으며, 이중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제조사를 현지에 설립했다. 

    포스코는 포스코홀딩스를 통한 철강 회사 등 2곳, HL그룹은 자동사 부품 제조업체 등 2곳이 튀르키예 현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업들은 현지 피해를 확인한 결과, 인력과 설비가 진원지에서 최소 600km에서 1000km 가까이 떨어져 있어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 직원들 중 지진피해가 큰 지역에 친·인척이 있는 직원들이 일부 있어 재난 구호용품을 지원하는 상황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