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콩 육종 연구진이 8년간 연구 개발기존 품종 대비 당도 2배 이상 높아'K-품종 프로젝트' 지속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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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국내 개발 신품종 ‘녹심 서리태’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와 함께 ‘할매니얼’이 유행하면서 귀리, 흑임자, 서리태 등 고소한 맛의 잡곡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콩밥, 콩자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서리태는 롯데마트 콩 연매출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개발 신품종인 ‘녹심 서리태’를 판매한다. 녹심 서리태는 국내 육종전문가인 단국대학교 콩 육종 연구진이 약 8년에 걸쳐 연구 개발한 신품종이다.

    기존에 대형마트에서 판매해오던 일반 서리태 품종 대비 종자의 크기가 30% 가량 작고 당도가 2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2020년부터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농산물 종자 사용료를 줄이고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한 ‘K-품종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산 품종 활성화 및 유통 판로 제공, 홍보 등 재배 농가의 수입 증진을 위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K-품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맛과 영양소를 가진 우리 농산물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