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80선 턱밑…환율 7.9원 내린 1269.4원
  • 코스피가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하며 246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94포인트(0.53%) 오른 2465.64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하면서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까지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63포인트(0.76%) 오른 2471.33으로 개장한 뒤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1억원, 301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85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4341만주, 거래대금은 6조6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전자제품은 5%대, 디스플레이패널·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은 2%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0.48%), LG에너지솔루션(0.57%), SK하이닉스(3.09%), 삼성SDI(2.21%), LG화학(0.90%), 현대차(1.22%), 네이버(0.45%), 기아(0.41%)는 강세였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가 전날 결국 상장을 철회하자 최대주주인 지어소프트(15.80%)는 급락했다. 반면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 라이콤(29.88%)은 스팩합병 상장 첫날인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9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03포인트(0.91%) 오른 779.58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3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4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9원 내린 1269.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