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마케팅', '솔루션-플랫폼' 사업 성과 정조준연료전지 발전시설 설치 및 전기차 충전 등 분산발전 진출美 아톰파워 전기차 충전기 연내 국내 도입 등 시범사업 추진도
  • ▲ SK에너지 P&M CIC 오종훈 대표. ⓒSK이노베이션 제공
    ▲ SK에너지 P&M CIC 오종훈 대표. ⓒSK이노베이션 제공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가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나아가기 위해 석유마케팅과 S&P(솔루션-플랫폼)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1년 사내독립기업(CIC)로 출범한 SK에너지 P&M CIC는 60년간 이어온 석유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친환경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오 대표는 자사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친환경 플랫폼 사업에 대해 “비즈니스모델 개발-준비 단계를 넘어, 실행-운영 단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발전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 P&M CIC는 주유소 연료전지 사업을 연내 서울, 수도권 지역 주유소 100여곳으로 늘리는 등 관련 규제가 정비되는 것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천왕차량기지를 비롯한 공공부문의 유휴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EV)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발전 모델 발굴에도 나선다.

    오 대표는 “가상발전소(VPP) 사업은 신규 태양광 자원을 추가 모집해 규모를 키우고, 지난해 확보한 16개의 수소충전 핵심 거점 중 4곳의 상업가동을 연내 개시할 예정”이라며 60년 간 석유제품 유통이 주를 이뤘던 SK에너지 P&M CIC의 ‘업(業)’이 친환경 에너지 공급으로도 확대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SK에너지는 지난해 SK㈜와 함께 투자한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아톰파워’의 전기차 충전기를 연내 국내에 도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2월부터는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시작하고,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술과 연계한 미래 물류사업 모델 발굴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