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비 현금성자산 보유비율 47% 증가…4312억 확보본사부지 등 보유 대체자금능력 상당…"불황 대응력 갖췄다"
  • ▲ 서울 서초구 소재 한신공영 본사. ⓒ뉴데일리경제 DB
    ▲ 서울 서초구 소재 한신공영 본사. ⓒ뉴데일리경제 DB
    한신공영이 건설업계 불황이 지속될 것을 대비해 사전에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신공영은 부동산 불황에 대비해 2019년 대비 현금성자산 보유비율을 47% 끌어올려 4312억원을 확보해 뒀다. 이뿐만 아니라 본사부지 등 보유 부동산기반 대체자금능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실제 한국신용평가는 "2022년말 기준 약 4000억원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가운데 본사 부지 등 보유 부동산 기반의 대체자금능력도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한신공영은 2021년말 분양개시후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포항 펜타시티' 분양률이 80%안팎으로 개선된 데다 최근 분양한 일부 지방사업장에서 저조한 분양실적 역시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규제 완화책 이후 호전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신공영 측은 "최근 분양시장 불황 등을 예측해 회사는 몇 년 전부터 현금성자산 보유를 통한 유동성 관리에 힘써오고 있다. 또 본사부지 등 대체자금능력도 충분하다"며 "부동산 불황이 지속하더라도 보유현금 및 보유부동산 기반 대체자금능력을 통해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