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서비스 개시
  • 미래에셋증권은 내달 2일부터 업계 최초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채권 매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중개형 ISA를 이용한 채권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외 채권, 장내 채권뿐만 아니라 전단채, 주식관련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도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ISA는 이자 및 배당소득, 국내상장주식 양도차손에 대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한 상품이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저율 분리과세를 제공하는 세제형 계좌다.

    2016년 ISA 제도 도입 후 지난해부터 국내상장주식의 매매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채권까지 매매가 가능해지면서 중개형 ISA의 활용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ISA 매매는 내방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국내 상장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리츠, 주가연계증권(ELS),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출금 횟수 제한 없이 납입 금액 내에서 자유로운 중도 인출, 만기 해지 시 연금전환 및 최대 3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손병호 상품컨설팅본부장은 "고객 편익 증대 노력은 정부 정책 목표인 금융소비자 권익 향상과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동맹 취지에도 부합한다"며 "지속적으로 업계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