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D램 매출 전분기比 32% 줄어수요 위축에 따른 ASP 하락이 주 요인하이닉스·마이크론 점유율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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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D램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업계 1위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전분기보다 32.5% 감소한 122억81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트렌드포스는 수요 위축으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매출 급감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DDR4와 DDR5 서버 D램 제품의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각각 23∼28%, 30∼35% 하락했다.

    업체별로 보면 업계 1위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55억4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5.1% 감소했지만,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40.7%에서 45.1%로 4.4%p 상승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4분기 점유율은 같은 기간 28.8%에서 27.7%로 1.1%p 하락했으며, 마이크론은 26.4%에서 23.0%로 3.4%p 하락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가장 공격적인 가격 경쟁을 펼쳤기 때문에 전반적인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