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 환자 대상 다각적 정보제공 추진임광혁 대표 "적절한 시기와 방법 결정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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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터코리아가 9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치료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질환은 환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찾아왔지만, 투석 치료 방법과 그 이후의 일상은 환자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환자의 주도적인 투석 치료 참여를 통해 새롭고 활기찬 일상을 시작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스터는 캠페인을 통해 투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환자의 치료 시기, 치료 방법에 대한 정보, 그리고 투석을 하면서도 건강하게 일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의 투석이야기(https://apac.mykidneyjourney.com/ko)’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만성콩팥병은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는 세계 공중 보건 문제로 전세계 환자 수가 8억5000만명에 이른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 10년간(2010-2020) 말기신부전 유병률이 크게 증가한 국가들 중 하나로, 2020년 기준 인구 백만 명당 말기신부전으로 치료받는 환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대한신장학회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신대체요법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말기신부전 환자의 발병률은 2010년 초반 대비 2010년 후반 약 2배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총 12만7068명의 환자가 있다. 
     
    관건은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의료진과 함께 자신에게 맞는 투석 방식을 선택해 치료를 시작하고, 주체적으로 건강 및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는 점이다. 

    임광혁 박스터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는 말기신부전의 발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주요 국가 중 하나라 이로 인한 사회적 부담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투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