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장 다녀온 후 이 같이 밝혀볼보와 협력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려워”
  • ▲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주주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현욱 기자
    ▲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주주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현욱 기자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제너럴모터스(GM)와 중장기적인 협력 위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주주총회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볼보와의 협력 논의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 어렵다”면서 “볼보 상용차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고 향후 다른 거래 사안에 대해서도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또 최근 수원 사업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배터리 기술과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원욱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다섯 가지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최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임직원과 파트너사들의 협력과 노력, 그리고 주주들의 관심 속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마주하겠지만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글로벌 탑티어 회사 달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