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최, 서울시 후원. 15~17일 코엑스서 개최올해로 6회째 맞아.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발전현대차그룹 "관람객과 모빌리티 방향성 소통 기회"
  • ▲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관람객들이 운집한 모습. ⓒ뉴데일리DB
    ▲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관람객들이 운집한 모습. ⓒ뉴데일리DB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 모델들이 총출동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대중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며,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하면서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볼보트럭을 비롯해 소형 모빌리티 업체, 충전기 및 인프라 브랜드들이 참가했다. 총 95개사 441부스로 지난해보다 1.5배 늘어난 규모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기아는 ▲EV6 GT ▲EV6 GT-line ▲니로 플러스 택시 등 주요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오닉6는 제2회 ‘EV AWARDS 2023’에서 지난해 출시된 국내 전기차 중 최고의 모델인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와 소비자가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혁신기술이 돋보이는 전기차에 수상하는 ‘올해의 혁신전기차’ 부문에서는 EV6 GT가 뽑혔다. 
  • ▲ 이번 행사에서 2관왕에 오른 아이오닉6 ⓒ뉴데일리DB
    ▲ 이번 행사에서 2관왕에 오른 아이오닉6 ⓒ뉴데일리DB
    현대차는 ▲아이오닉 충전 존 ▲EV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 ▲아이오닉 라이프 존 등 3가지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아이오닉 충전 존에는 아이오닉5와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 모형을 함께 전시했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전국에 총 130기의 E-pit을 구축했으며, 올해까지 28개소에 130기를 추가로 설치해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이오닉5 차량으로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시연되는 모습도 보였다. V2L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를 공급할 수 있는 기능으로, 관람객들은 아이오닉5의 배터리로 노트북에 전원을 공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V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는 아이오닉6의 엠비언트 조명 색상을 활용해 ▲1인 스튜디오 ▲진정한 휴식 ▲느긋한 저녁생활 등 3가지 테마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 ▲ 이번 전시에서 기아EV6 GT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뉴데일리DB
    ▲ 이번 전시에서 기아EV6 GT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뉴데일리DB
    기아는 ▲브랜드 존 ▲EV6 라인업 존 ▲니로 플러스 텍시 테마 존 등 3가지의 전시 공간에서 전용 전기차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EV6 라인업 존에서는 제로백 3.5초 및 최고속도 260km/h로 한국 역사상 가장 빠른 차량인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역동적인 디자인의 EV6 GT-line이 전시됐다. 

    니로 플러스 택시 테마 존은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과 택시 승강장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으로 꾸몄다. 또한 기아의 미래 PBV 모습을 담은 영상과 레고로 만든 PBV 모형을 선보였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방향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 니로 플러스 택시 모습. ⓒ뉴데일리DB
    ▲ 니로 플러스 택시 모습. ⓒ뉴데일리DB
    한편, 현대차, 기아 외에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전시가 이어졌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업 CHAEVI(채비)는 자사 충전기인 ▲ICONIC ▲DUOCONIC ▲HIGHCONIC을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충전뿐만 아니라 휴식, 편의 등을 누릴 수 있는 ‘채비스테이’ 모습도 구현했다.  CHAEVI는 이번 EV AWARDS 2023에서 올해 신설된 ‘올해의 전기충전기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13개 회원사로 구성된 한국자동차환경협회도 이번 행사에 부스를 마련했다. 협회는 전기자동차 보급현황,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 등 국내 친환경 실태 관련 자료를 관람객들에게 공유했다. 

    SK렌터카는 오는 16일 라이브커머스 방송 ‘다이렉트 LIVE SHOW’를 진행한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EV6는 물론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폴스타 폴스타2 등 전기차 모델을 실시간으로 견적 및 계약을 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구입이 늘어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전기차에서 전기차 인프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EV 트렌드 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이 친환경 전기차와 인프라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은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뉴데일리DB
    ▲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은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