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수익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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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ACE 중국본토CSI3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올해 들어 반등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일 기준 연초 이후 ACE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 ETF와 ACE 중국본토CSI300 ETF의 수익률은 각각 17.05%, 7.51%로 집계됐다. 최근 1년 -23.86%와 -9.19%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두 ETF의 수익률이 상승 반전한 셈이다.

    중국 증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강력한 봉쇄정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회사 측은 봉쇄정책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종료되면서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ACE 중국본토CSI300 ETF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상장한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중국의 대표지수인 CSI300 지수를 추종한다. ACE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 ETF는 CSI300 지수의 일별 수익률의 2배수를 추종하는 ETF다.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에 4.9%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빠르게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봉쇄정책 완화와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더 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