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기·전자레인지 간편조리식품튀김류·함박까스·핫도그 신제품 출시신선한 국내산 재료 위주로 연구 개발
  • ▲ ⓒ순대튀김 및 야끼만두. 뉴데일리 변상이 기자
    ▲ ⓒ순대튀김 및 야끼만두. 뉴데일리 변상이 기자
    하림산업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멜팅피스를 공개했다. 멜팅피스의 첫 제품 라인업은 '튀김'이 주를 이룬다.

    16일 오전 하림은 강남 압구정동에서 멜팅피스 론칭 기념행사를 갖고 신제품들을 '튀김 오마카세' 형태로 선보였다. 모든 제품은 에어프라이기로만 조리 됐으며, 소스와 곁들일 수 있도록 하림이 개발한 떡볶이, 로데떡볶이, 청양마요 소스도 함께 준비됐다. 

    첫번째로 등장한 제품은 야끼만두와 순대튀김이다. 순대튀김의 경우 튀김 옷을 얇게 입혀 바삭함 보다는 쫄깃한 식감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야끼만두 역시 튀김과 당면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식감의 조화가 어우러졌다.
  • ▲ ⓒ왼쪽부터 오리지널 핫도그, 체다치즈 핫도그, 체다할라피뇨 핫도그 단면. 뉴데일리 변상이 기자
    ▲ ⓒ왼쪽부터 오리지널 핫도그, 체다치즈 핫도그, 체다할라피뇨 핫도그 단면. 뉴데일리 변상이 기자
    두번째 음식으로는 핫도그가 준비됐다. 소시지 종류는 오리지널·체다치즈·체다할라피뇨 총 3가지다. 오리지널 외에 체다치즈와 체다할라피뇨의 양이 풍부한 편은 아니다.

    체다할라피뇨의 경우 할라피뇨의 자극적인 맛을 아주 살짝 느낄 수 있었다. 도우 자체 식감은 전반적으로 얇고 바삭했다. 소시지의 육즙이 새어나와 도우와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
  • ▲ ⓒ왼쪽부터 트러플 함박까스, 청양 함박까스, 트러플 함박까스. 뉴데일리 변상이 기자
    ▲ ⓒ왼쪽부터 트러플 함박까스, 청양 함박까스, 트러플 함박까스. 뉴데일리 변상이 기자
    다음으로는 하림이 야심차게 선보인 함박까스 3종이 나왔다. 함박까스는 함박스테이크에 빵가루를 입혀 고소하고 바삭하게 튀겨낸 제품이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굵고 도톰하게 다져 씹는 즐거움을 살린 게 특징이다.

    함박까스의 맛은 총 3종류로 오리지널·청양·트러플 맛으로 구성됐다. 얼핏 겉으로 보기엔 차이점이 없어 보이지만 향을 맡으면 확 달라진다. 트러플의 경우 한입을 베어먹기도 전에 트러플 향이 후각을 강하게 자극했다. 세 종류의 함박까스 모두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했으며 육즙도 풍부해 튀김과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
  • ▲ ⓒ왼쪽부터 오징어 튀김, 고구마 튀김. 뉴데일리 변상이 기자
    ▲ ⓒ왼쪽부터 오징어 튀김, 고구마 튀김. 뉴데일리 변상이 기자
    마지막으로 새우·오징어·떡·고구마 튀김 제품을 맛 봤다. 순대와 야끼만두와 달리 튀김의 바삭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새우와 오징어는 국내 제품보다 사이즈가 큰 수입산 제품을 활용했다. 고구마는 100% 국내산 밤고구마를 활용해 밤고구마 자체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입안을 사로잡았다.

    이날 맛본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플레이팅 효과가 맛을 느끼는데 한몫했다. 하림은 가정집에서 최대한 구현할 수 있는 플레이팅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함박까스의 경우 한끼 식사용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고기 양이 풍부했다. 제품 전반적으로 맥주 안주로도 제격이었다.

    이들 상품은 아직 출시 전 상품으로 정확한 가격대는 내부 논의 중인 상태다. 하림은 튀김 제품의 경우 7000~1만2000원, 함박까스는 630g 기준 1만200)~1만6000원 선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하림 관계자는 "하림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식품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멜팅피스 셰프진들과 함께 연구 개발한 제품들이다"며 "멜팅피스는 여러 종류의 튀김류 핑거푸드를 소용량으로 구성해 혼자 즐겨도 좋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